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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4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급한 되돌림보다는 하방경직적인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와 유가의 동반 강세라는 이례적인 흐름 속에서
서울, 4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급한 되돌림보다는 하방경직적인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다.
글로벌 달러와 유가의 동반 강세라는 이례적인 흐름 속에서 한국의 수출 부진에다 1분기 역성장 쇼크까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이틀새 급등했다.
그렇다보니 환율은 그간 굳건하게 유지됐던 박스권 장세를 이탈해 본격적인 상승결을 만들고 있다. 한동안 시장을 공포에 떨게 했던 세계 경기 둔화 침체에 따른 불안감은 어느정도 잦아들었다. 하지만 그나마 미국을 제외한 여타 다른 국가들은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한 인식을 계속 키우고 있다.
원화도 마찬가지다. 사실 외환시장참가자들이 최근처럼 한국의 펀더멘털 지표를 찾아보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만큼 주요 펀더멘털에 대한 리스크 인식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같은 배경에는 외환시장 수급을 떠받치는 수출 호조가 뒷받침됐던 영향이 크다.
하지만 이제 외환시장참가자들도 상황이 달라진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대내외 펀더멘털 부진에 따라 역내 외환시장 수급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는 점을 느끼고 있다.
이틀 동안 달러/원 환율은 큰 폭으로 올라 1160원대로 상승했다. 역외들의 오버슈팅으로 결론 내리기 위해서는 역내 수급 매물의 소화가 확인돼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아도 시기적으로도 월말이다. 계절적으로 통상 1-2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줄었다가 3-4월 회복되면서 역내 달러 공급이 풍부해지는 패턴이 과거 반복됐다. 달러/원에 대한 고점 매도인식이 생기기 위해서는 달러 공급이 전제돼야한다.
미달러 강세 흐름을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장은 오늘 이후 나올 미국의 1분기 GDP잠정치 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추가 급등세는 제한될 여지가 높다. 하지만 오버슈팅에 따른 인식을 바탕으로 환율이 적극적으로 반락할지는 미지수다. 오버슈팅이라는 판단보다 저가 매수 인식이 환율 흐름을 지금처럼 계속 만들어갈지 지켜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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