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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닥 시장이 1996년 7월 개장 23년만에 바이오·ICT 등 혁신기업에 59조300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고용인력도 같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스닥 시장이 1996년 7월 개장 23년만에 바이오·ICT 등 혁신기업에 59조3000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고용인력도 같은 기간 9.6배 이상 늘면서 국민경제의 주요한 축으로 성장했다. 특히 한국경제가 바이오 헬스케어 반도체 문화컨텐츠 등 미래성장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30일 한국거래소는 1996년 7월 1일 개장이후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등으로 모두 59조30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혁신기업 성장자금 공급이라는 개설 취지에 부합하고 있다는 평가다.
◆ 코스닥상장사, 341사->1344사로...고용인력, 3만9000여명->38만2000여명 증가
코스닥 상장기업 수도 6월말현재 1344개사로 개설 당시 341개사 대비 약 4배이상 증가했다. 코스닥상장사의 업종도 다양해졌다. 개설 초기 IT 통신장비 위주에서 바이오·헬스케어 문화컨텐츠 반도체 등 다양한 업종을 시장으로 성장했다.
상장기업 수가 늘면서 고용인력도 급증하는 등 국민경제 비중도 커졌다.
6월말현재 코스닥상장기업 임직원은 모두 38만 2100명으로 집계됐다. 1997년 3만9933명 대비 9.6배 늘어난 수치다. 1997년 이후 코스닥 상장법인 임직원수는 연평균 11.4%로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 전체 취업자수에서 코스닥 상장기업 비중은 1997년 0.19%에서 지난해 1.42%로 1.23%포인트 증가했다.
실물경제 기여도 못지않게 코스닥시장 자체적으로도 질적 양적으로 급성장했다.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은 개설 당시 대비 각각 31배, 1800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239조1000억원으로, 1996년 7월1일 개장 당시(7조6000억원)보다 31배 이상 커졌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2000억원으로시 당시 23억원에서 1800배 이상 늘었다.
코스닥 기업의 시가총액, 상장기업수 및 거래대금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
코스닥 시장의 주가수익배율(PER)은 28.1배로 코스피(10.4) 및 미국증권거래소(14.9), 토론토증권거래소(16.1), 오스트레일리아증권거래소(14.5), 홍콩증권거래소(9.9) 등 주요 해외 거래소 대비 경쟁우위를 보이고 있다. IPO 종목의 공모가 대비 연말 주가 상승률에서도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투자자 보호장치 마련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코스닥 진입문턱을 낮추는 대신 투자자 보호측면에서 전전성 기준에 미달하는 업체는 퇴출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신규상장 대비 상장폐지 비율은 48.1%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 상장폐지실질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부실기업을 조기에 퇴출함으로써 시장건전성 측면에서 질적 도약 발판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개설 23년동안 모험자본 59조원을 조달하는 등 혁신기업 성장의 자양분을 공급했다”면서 “코스닥시장 개설로 바이오,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 등 미래성장 산업위주로 한국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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