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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Reuters.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유럽 대륙에서 미국 자동차가 종적을 감추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를 필두로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저들이 유럽 시장의
© Reuters.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유럽 대륙에서 미국 자동차가 종적을 감추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를 필두로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저들이 유럽 시장의 비즈니스를 대폭 축소하거나 발을 뺀 결과다.
13일(현지시각) CNN은 한 때 글로벌 시장 장악을 위해 핵심 발판으로 통했던 유럽에서 미국 자동차 업계가 사실상 전면 철수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고강도 규제와 강성 노조, 여기에 실물경기 한파가 맞물리면서 가까운 장래에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이는 최근 프랑크푸르트 국제 모터쇼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대규모 박람회에 참여한 미국 업체는 포드 뿐이었던 것.
유일한 참가 업체인 포드마저도 신상품 발표와 기자 회견을 진행하지 않은 채 소극적인 행보를 취했다.
유럽 비즈니스가 수익성을 오히려 깎아 내린다는 것이 미국 자동차 메이저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무엇보다 강력한 환경 규제가 걸림돌로 꼽힌다.
엄격한 노동법과 강성 노조 역시 미국 업체들이 유럽 투자 확대를 꺼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을 필두로 실물경기 하강 기류가 확산, 판매 호조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밖에 날로 높아지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리스크가 향후 실적은 물론이고 공급망까지 위협하고 있어 유럽 기피 현상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GM이 2년 전 오펠과 복스홀 브랜드를 프랑스 PSA에 매각했고, 포드는 영국과 프랑스 등 5개 생산라인을 폐쇄하기로 하는 등 유럽에서 발을 빼는 움직임이다.
매각하기 전 오펠과 복스홀 라인은 17년간 무려 224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피아트가 10년 전 파산 사태를 맞은 크라이슬러를 인수, 탄생한 피아트 크라이슬러 역시 유럽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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