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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자료=한화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홍콩의 대표지수인 항셍지수(HIS)가 개편된다. 단일 종목에 의한 지수 변동성을 줄이는 게 골자다. 구성종목이 늘어나고 종목 당
단일 종목에 의한 지수 변동성을 줄이는 게 골자다. 구성종목이 늘어나고 종목 당 편입비중도 조정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8월 신규 편입된 알리바바와 샤오미, 우시바이오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지난 23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회사는 전일 항셍지수 편입 종목 개편을 위한 5가지 의견을 발표했다. 시장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2월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편입종목 개편에는 약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항셍지수 편입종목을 현행 52개에서 65~80개로 늘려 각 업종별 대표 종목이 골고루 편입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편입 종목 가중치 상한선은 최대 8%로 통일하기로 했다. 현재는 알리바바·메이퇀 등과 같은 차등의결권 주식이나 2차 상장 주식은 가중치 상한선을 최대 5%로, 일반 주식(10%)보다 낮게 책정하고 있어 항셍지수에서 실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기존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2년내 항셍지수에 편입할 수 있다는 조항도 아예 삭제했다. 신규상장하는 기업도 언제든 조건만 되면 항셍지수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개편안은 단일 종목에 의한 지수 변동성을 줄이려는것이 주요 목적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항셍지수의 편입 상위 5개 종목은 AIA 10%, 텐센트 10%, HSBC 9%, 건설은행 7%, 평안보험 6.5%로 텐센트를 제외하면 모두 금융사”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2월에 정식 개편이 된다면 2차상장 기업과 인터넷 플랫폼기업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며 “8월에 신규 편입된 알리바바(4.4%), 샤오미(4.3%), 우시바이오(2.4%)의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편입 비중이 높은 AIA, 텐센트, HSBC의 경우 8% 상한 룰 제한이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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