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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권광석 우리은행장. 출처=우리은행[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권광석 현(現) 우리은행장이 1년 더 임기를 연장하면서 우리은행 실적 반등을 노린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의 실적 감소
권광석 우리은행장. 출처=우리은행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권광석 현(現) 우리은행장이 1년 더 임기를 연장하면서 우리은행 실적 반등을 노린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의 실적 감소를 딛고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차기 우리금융지주 후계구도에서 위치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포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4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자추위)를 열고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로 권광석 은행장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권광석 은행장은 연임이 은행 임추위 및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권 행장은 수년 전에 만난 인물까지 정확히 기억할 정도로 기억력과 대인관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 금융업계 관계자는 “(권 행장은) 수년 만에 다시 만난 사람과 대화할 때 처음 어디에서 만났는지 기억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금융 환경이 악화되는 속에서 우리은행을 다시 이끌 적임자로 낙점 받았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권 행장이 △조직 안정과 내실 △고객 관점의 디지털 전환 시도 △채널 혁신으로 영업점 간 협업 체계 구축 △경영 연속성 등을 고려해 추천했다. 연임으로 1년 간 추가적으로 임기를 보장받은 권 행장은 올해 우리은행 실적 반등을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700억원으로 전년(1조5,270억원) 대비 10.3%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1조9,260억원으로 전년(2조5,920억원) 대비 25.7% 급락했다. 이는 신용손실에 대한 손상차손이 5,350억원 반영되면서 전년(1,180억원) 대비 353.4% 급증한 영향이 더 반영됐다. 실제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은 당기순이익 감소분보다 낮은 9.2% 줄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다른 은행권과 비슷하게 권 행장이 2년 임기를 보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우리금융 이사회는 권 행장의 1년 임기를 추가해 ‘1+1’ 옵션을 선택했고, 추후 지난해 실적 악화를 올해 다시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이후 권 행장은 뚜렷한 후계구도가 정립되지 않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올해 우리은행 실적이 권 행장의 추후 이정표가 될 것으로 비춰진다. 권 행장은 연초 우리은행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로 정하고, 미래 디지털 금융시장에 적극 대응한다. 경영 키워드는 디지털 혁신과 채널 혁신을 꼽았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작년의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 하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광석 은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하여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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