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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현대제철 CI.[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현대제철의 이익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이 빠르게 이익을 회복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00억
현대제철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현대제철의 이익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이 빠르게 이익을 회복하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50% 넘어서는 수준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판재류(300만톤) 스프레드 개선폭이 기대 이상이기 때문”이라며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5만원 확대되는데 원가는 예상치인 4만원이 반영되고 판가 인상폭이 9만원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사와 조선사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판가 인상분이 반영되기 때문”이라며 “현재까지 파악한 바에 따르면 10만원 내외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봉형강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뿐 아니라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전가하기 때문”이라며 “철근 업체들의 수요 감소에 대응한 생산 전략이 유효하면서 가격인상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예상보다 빠른 실적회복을 고려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현대제철은 사업구조를 재편 중인데 적자폭이 큰 사업부문은 전년도에 마무리했고 성장성이 높다고 보지 않는 사업부문인 스테인리스, 중기, 강관 사업이 남아있다”며 “마무리되면 외형은 줄어들지만 영업이익률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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