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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4월09일 (로이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8일(현지시간) 올해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며 코로나19 감염자 증가가 회복세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4월09일 (로이터)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8일(현지시간) 올해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며 코로나19 감염자 증가가 회복세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지원 축소가 임박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화상행사에서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나는 백신을 접종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또 한번의 대유행을 원치 않는다. 경제적 피해나 사망자는 적을지 몰라도 회복세는 둔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재가동되면서 지출이 급증하고 공급이 병목현상을 보이면서 올해 물가가 상승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것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해 연준이 금리 인상으로 대응해야하는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 900만에서 1000만명이 실직상태로, 새 일자리를 찾는 동안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과 달리 우리가 편안하게 생각하는 수준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그 수준을 실질적이고 지속적으로 상회한다면 그때는 우리가 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산매입 축소 시기를 판단하기 위해 물가와 고용의 “실제 개선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별도의 행사에서 판데믹이 끝났음이 분명해질 때까지 연준은 통화정책 변경을 논의조차 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백신 접종 프로그램의 성공을 연준의 향후 정책 논의와 결부시켰다.
파월 의장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접종이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인 점이 또다른 리스크라고 지목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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