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서울, 4월2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7일 하락 출발하며 박스권 하향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더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되면
서울, 4월2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7일 하락 출발하며 박스권 하향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국제금융시장 여건에 더해 한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되면서 이날 달러/원의 하락 탄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선호 성향이 유지됐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지수는 테슬라 (NASDAQ:TSLA) 1분기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한편 달러지수는 소폭 내렸다.
역외거래에서 달러/원은 단기 박스권 하단으로 여겨지는 1110원으로 밀렸다. 지난주 초 박스권 하단 공략에 나섰던 환율이 배당금 역송금 수요에 추가 하락이 막혔지만, 최근 이같은 수급 영향력이 헐거워진 만큼 환율의 박스권 하향 이탈 시도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세가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비 1.6% 증가해 로이터 전망치인 1.0% 증가를 대폭 웃돌았다. 전년비로도 1.8% 증가해 이 또한 전망치 1.1%를 크게 상회했다. 위험선호 분위기에다 국내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된 만큼 원화 강세 시도는 어색하지 않다.
이미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하락을 염두에 두고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방향보다는 하락폭에 더욱더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초반 12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111원을 비롯해 1110원을 본격적으로 하회한다면 달러/원의 의미 있는 박스권 하향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다.
월말로 접어들면서 네고 유입 기대가 커질 수 있고, 전날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사자세가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아울러 역외 세력들이 적극적인 스탠스로 달러/원 매도 공략에 나설지도 관건이다.
물론 이번 주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감도 있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 등 기존 스탠스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회의 결과에 대한 시장 부담감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아시아 시간대에서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는 등 변심하지만 않는다면 이날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 속 박스권 낮추기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중에는 일본은행 정책회의 결과가 나온다.
(편집 유춘식 기자)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