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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욕, 5월10일 (로이터) - 미국 증시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은 대규모 부양책부터 인플레이션까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주시하고 있다
뉴욕, 5월10일 (로이터) - 미국 증시가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은 대규모 부양책부터 인플레이션까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을 주시하고 있다.
주요 주가지수가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지만 나스닥지수가 지난주 2% 이상 하락하고 다우지수가 6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도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fA) 고객 자료에 따르면 최근 소액 투자자들은 10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지만 헤지펀드들은 지난주 순매도를 기록했다. 헤지펀드들의 지난 4주 평균 순매도 규모는 2008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샘 스토발 CFRA 수석 투자 전략가에 따르면 1946년 이후 S&P500지수는 5월부터 10월 사이 6개월 동안 1.6% 올랐고 연중 나머지 기간에는 6.8% 올랐다.
이번 주 투자자들은 월트디즈니, 매리어트인터내셔널, 타이슨푸드 등의 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오는 12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받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부동산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정부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은 예상보다 빠른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정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1.3% 하락했고, 러셀1000성장지수는 1.8% 하락했다.
소시에떼제네랄은 최근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증시에서 특히 높은 성장을 보여왔던 분야에서 가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금리 인상 전망에 해당 분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웰스파고 투자 연구소는 금융ㆍ산업 등 경기 회복 수혜주들이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불확실성이 높은 기간에 강세를 보이는 방어주가 선호될 것이라고 말한다. 스토발 전략가에 따르면 방어주로 분류되는 S&P500 헬스케어ㆍ소비자 필수재 업종은 1990년 이후 5-10월 기간 동안 평균적으로 4.6% 상승했다.
* 원문기사 Comparing seasons for stocks https://tmsnrt.rs/3eWTA1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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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신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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