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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홈디포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홈디포가 2021년 실적이 전반적으로 견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주택 시장의 높은 수요과 집 가치 상승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높은
홈디포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홈디포가 2021년 실적이 전반적으로 견고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주택 시장의 높은 수요과 집 가치 상승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높은 홈디포가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홈디포는 10일(현지시각) 오전 11시 기준 전거래일 대비 1.48% 높은 344.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주가는 지난 3월부터 반등을 시작해 30% 넘게 상승하며 S&P500(11%) 대비 크게 아웃퍼폼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주택시장 호황에 따른 주택 개량 수요 상승 기대감과 미국 정부의 코로나19 개인 소비지원금 지급에 따른 수혜가 주가 상승을 이끈 주 요인”이라 설명했다.
오는 5월 18일 2021회계년도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340억 달러, EPS 2.97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20%, 43% 높게 형성돼있다. 핵심 지표인 동일매장 성장률 예상치도 17.2%에 달한다.
하나금융투자는 홈디포의 호실적을 예상하며 긍정적 매크로 환경과 미국 주택 매매 시장 호조, 바이든 정부의 대규모 경기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전반적 소비판매 예상치 상회,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목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상황 개선으로 프로향 사업 반등 등을 근거로 꼽았다.
다만 최근 미국 기업들이 실적 발표 후 그 수준과 무관하게 단기 조정이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홈디포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2021년 실적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 조정이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증권가는 예측하고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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