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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아마존 Amazon.com Inc (AMZN) NASDAQ 1 어떤 기업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온라인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 아마존 Amazon.com Inc (AMZN) NASDAQ
1 어떤 기업
1994년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를 지키고 있는 기업입니다. 시가총액 1조 8천억달러로, 미국에서도 애플 (NASDAQ:AAPL),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시총 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초 런칭할 때는 종이책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수준이었으나, 차츰 소매상들과의 계약을 통해 여러 종류의 제품을 취급하면서 온갖 물건을 다 파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되었습니다. 특유의 풀필먼트 시스템을 통해, 그 어떤 기업도 따라잡기 힘든 물류 시스템을 구축해냈고, 상당수 국가에서 해외 항공 직배송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물건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AWS로 알려진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맞붙고 있습니다. 이외에 보험, 금융, 최근에는 헬스케어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유통 공룡이 아닌 IT 공룡으로 우뚝 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내부적으로는 일부 독과점 폐해를 유발하기도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반발 심리가 일어나고 있고,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빅테크 기업들에게 제기되는 독점 우려에 대해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2 최근 이슈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뉴욕 3대 지수가 잠시 쉬어가고 있지만, 6월부터 7월 초까지는 강력한 모습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은 백신 보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우려에 대해서도 비교적 자유로웠고, 특히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프 베조스 전 CEO가 우주 여행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아마존 CEO를 사임하고, 블루 오리진으로 넘어간 가운데, 새로 아마존의 CEO가 된 앤디 재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앤디 재시는 1997년 직원 200명 규모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에 합류해 이 회사를 함께 키워온 인물입니다. 특히 최근까지 아마존의 핵심 수익사업이 된 클라우드 사업의 컴퓨팅 플랫폼을 창안하고 이를 실행하며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을 이끌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현재 1위 사업자로 군림하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을 조금 더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7월 초까지는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3 실적은 어떤가
2021년 1분기 아마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085억달러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매출 1천억 달러 이상 기록을 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89억달러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8.2%를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EPS는 15.8달러를 기록했는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EPS가 모두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한 셈입니다.
사업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온라인 스토어가 전년 대비 44.3% 성장하면서 실적을 이끌었고, 오프라인 스토어는 15% 감소했습니다. 특히 입점 셀러들의 판매가 전년 대비 63.7% 늘어나면서, 강력한 증가세를 이어갔고, 아마존 프라임 구독 경제 매출 역시 36% 증가하면서 성장성을 유지했습니다.
지역별 실적은 북미 지역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했으며, 글로벌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면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영국과 유럽 지역의 락다운 효과로 인해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AWS 매출 성장률이 컸는데, 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AWS 상품을 활용해서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고객사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아마존은 IT에 기반을 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날 법했던 시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연달아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던져주기 시작했습니다.
4 제약이나, 신선식품 등 신사업 현황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전반적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현재 주가도 저평가라는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프리스의 기술주 애널리스트 브렌트 틸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이 AWS와 광고 부문의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주가가 7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마존의 시가총액이 2024년에는 3조 달러에 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틸은 이마저도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전망에는 헬스케어, 주택 보안(홈 시큐리티), 스마트홈 기기, 엔터테인먼트 등을 토대로 한 추가 성장 가능성을 포함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미국의 처방약 시장은 연간 3500억달러 규모에 달하기 때문에, 아마존이 헬스케어 부문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간다면, 해당 시장에서 아마존이 갖게 될 잠재력이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 앤디 제시가 이끄는 아마존, 어떻게 달라질까?
아무래도 CEO가 바뀐 이상 전체적인 틀이 변하지는 않겠으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 신임 CEO가 AWS를 고안하고, 주도한 인물인 만큼 앞으로도 해당 섹터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에 따라 유통과 클라우드라는 근본을 유지하고, 전임 CEO가 시작했던 OTT 사업, 게임 제작과 광고 사업 등 콘텐츠 분야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재시 CEO는 지난 2017년 “고객들이 블록체인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마존이 지난달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관련 경력이 있는 블록체인 전문가를 구한다는 채용 공고를 냈고, 2월에는 새로운 디지털 통화와 디지털 결제 분야의 개발자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차기 사업의 포커스가 디지털 통화에 맞춰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6 투자 포인트
아마존(AMZN) 52주 주가차트 (출처:인베스팅닷컴)
현재 2분기 매출 시장 예상치는 1151억 달러로 전년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가이던스인 1110억~1160억의 상단 수준으로, 전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기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2분기 대비 아마존 매출은 5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영국과 주요 유럽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며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고, 또 해외 시장에서 프라임 유료 회원제 가입이 계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이러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도 온라인 리테일 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며, 배송경쟁력을 바탕으로 아마존 시장의 점유율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견고한 시장 확대와 수익성 상승 시기임을 고려해, 하반기에는 아마존 주가가 시장 대비 아웃퍼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시장이 강한 탄력을 보여 왔고, 다시 한 번 시장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등이 언급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매수를 계획하고 있다면 급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천천히 주가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서 조심스럽게 진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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