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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핀터레스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소셜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2021년 2분기 수익화에 성공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주가는 급락했는데, 이는 월간
핀터레스트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소셜미디어 플랫폼 핀터레스트가 2021년 2분기 수익화에 성공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주가는 급락했는데, 이는 월간 활성사용자 수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며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다만 수익성이 빠르개 개선되는 만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도 나온다.
핀터레스트는 2021회계연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억1300만 달러, 조정EBITDA 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5% 늘었고 조정EBITDA도 컨센서스였던 9400만 달러 대비 크게 높았다. 회사는 3분기 매출 성장 가이던스로 40%대 초반 수준을 제시했다.
광고 수요 증가에 따라 수익화가 지속되며 매출 고성장으로 이어진 모습이다. 미국 리테일과 해외지역 광고주 수요가 높았다. 글로벌 평균 유저당 매출액은 1.32달러로 이 또한 컨센서스인 1.17달러 대비 높았다.
다만 주가 하락의 요인이었던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컨센서스인 4억8200만 명보다 2800명 낮은 4억540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로는 9% 늘었지만 전기 대비론 5%나 감소한 수치다. 백신 보급 락다운 완화에 따른 외부 활동 증가가 원인이란 평이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특수가 피크아웃 하며 전 분기(+30%) 대비 성장이 크게 둔화됐다”며 “특히 핀터레스트 주요 활용 테마는 인테리어, 원예, 요리 DIY 등 집과 관련된 분야로,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MAU 10% 중반 성장 달성에 실패한 건 웹 유저 둔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분기부터 언택트 수혜 기업 주가는 유저 관련 지표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일정 이상의 유저를 확보한 이후에는 수익화 중요도가 상승한다”며 “동사 유저의 급격한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는 빠르게 개선되는 수익성을 고려 시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고와 이커머스 관련 신규 기능 도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 광고 산업 자체 성장 모멘텀에서 소외될 이유가 없다”라며 “종가 기준 12개월 선행 PSR은 14.8배로 상장 이후 평균 12.8배 대비 소폭 프리미엄으로 추가 하락은 신규 진입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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