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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6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USD/KRW 환율은 26일 1150원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가
서울, 6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USD/KRW 환율은 26일 1150원대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가 약달러 모멘텀을 확산시켰지만 주요 연준 관계자들이 대폭 금리 인하 기대감 진화에 나서면서 달러 흐름에 다소 제동이 걸렸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50bp 금리 인하는 과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무역 불확실성과 글로벌 성장 우려 등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있다면서 다소 신중한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금융 여건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대응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그간 국제금융시장이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그간 달러 약세 압력은 잠시 무뎌진 채 주말에 있을 G20 회의 이후로 추가 방향성 설정을 유보할 여지가 커졌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1150원대에서 하방 경직적인 흐름을 유지한 채 관망 모드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편 전날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에 주목했다.
홍 부총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굉장히 긴장감을 갖고 모니터링하며 대응해 왔고, (환율이) 1150원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소망스러운 결과”라고 밝혔다.
외환당국 수장이 환율 레벨을 언급한 데 대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내려졌고, 외환당국이 바라는 레벨이 1150원대라는 해석도 덧붙여졌다.
물론 달러/원 환율이 일방적으로 상승 압력을 키웠던 이전 변동성 장세에서 벗어난 데 대한 발언으로 해석되지만 환율 레벨을 직접 언급한 데 대해 시장은 대체로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외환당국이 환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준 것처럼 내비쳐질 수 있다.
달러/원 환율이 당장 이에 대한 반응은 제한될 수 있지만 이후 시장이 방향을 설정할 때 이 발언이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글로벌 달러 약세 속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달러/원도 하락 압력이 완화되겠지만, 뚜렷한 반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수급에 따라 소폭 등락하는 장세가 무난하게 예상된다.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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