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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12월11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일 약 일주일 만에 1090원대로 상승했다. 전일비 0.7원 내린 10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2.6원
서울, 12월11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일 약 일주일 만에 1090원대로 상승했다.
전일비 0.7원 내린 1087.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2.6원 오른 1090.3원에 최종거래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8.2원 올라 6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유로 강세 여파에 글로벌 약세가 재개됐지만 이날 원화는 주요 아시아 통화 중 유독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0일 정책 회의에서 판데믹 자산매입 프로그램(PEPP) 매입 규모를 5천억유로 확대하고, 기간도 2022년 3월까지 9개월 연장하는 등 시장 예상과 부합한 추가 부양조치를 발표했다. 이달 10일까지 한국 수출은 전년동기비 약 27% 증가하면서 수출 개선 흐름이 확인됐다. 1% 가까이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역외 달러/위안도 소폭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이날 환율은 전날에 이어 비디시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1조3천억원어치를 대거 팔아치운 데 이어 오늘도 18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지난주와 달리 역외발 달러 매도세가 잦아든 가운데 오히려 외인 주식 자금 등을 비롯해 일부 숏 커버가 유입되면서 달러/원 하단은 지지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결제 수요를 비롯해 역외 비드와 숏 커버성 매물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키웠고, 이에 장 중 환율은 1094원 근처까지 속등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역외 언와인딩이 대충 정리되고 난 이후 숏 커버가 함께 나온 게 아닌가 한다”면서 “저가 매수세도 있었겠지만 환율이 스탑성으로 오르는 듯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 반등에 네고 등의 대기 매물이 유입되자 환율은 고점에서는 밀려 1090.3원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결제와 역외 비드도 있었지만 109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던 것으로도 보인다”면서 “일단 1090원대에서 마감한 만큼 이에 따른 영향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86% 올라 6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 시가 1,087.0, 고가 1,093.9, 저가 1,085.8, 종가 1,090.3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65.57억달러, 한국자금중개 5.75억달러
** 14일자 매매기준율: 1,089.3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1,792억원 순매도, 코스닥시장 200억원 순매도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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