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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서울, 4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글로벌 위험선호 성향과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역내 수급 변화 여부를 주목하며 추가 하락을 저울질할
서울, 4월26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26일 글로벌 위험선호 성향과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한 뒤 역내 수급 변화 여부를 주목하며 추가 하락을 저울질할 전망이다.
지난주까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영향권에 꽁꽁 갇혀 있었던 달러/원은 이번 주 이같은 수급 부담에서 벗어날지 주목된다. 특히, 월말을 맞아 수급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이동해 잠시 주춤해졌던 환율의 박스권 하향 이탈 시도가 되살아날지도 관건이다.
지난 주말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오르고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4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호조를 보인 데다 3월 신규주택 지표 또한 급증해 미국 경제의 강한 회복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발표된 유로존 4월 PMI도 예상을 웃돌았다.
월가의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지수는 10% 가까이 하락하는 등 시장 심리가 위험선호 쪽으로 형성됐다.
이렇듯 대외여건이 달러/원 하락 우호적으로 형성된 가운데 역내 수급 변화가 읽힌다면 환율은 하락 압력을 저울질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데다 백신 보급 격차가 커지면서 선진국과 신흥국 간 간극이 더 벌어지는 모양새다.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온기가 폭넓게 형성될지는 아직 자신할 수 없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 백신 2천만명분 추가 도입 등 코로나 백신 추가 확보에 나섰지만, 실제 도입은 하반기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의 경우 6월 말까지는 방역 중심으로 현재의 확진자 증가세를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전처럼 코로나가 시장의 최우선 변수로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겠지만, 국내 증시와 원화 강세 압력을 가늠하기 위한 변수로 고려해볼 필요는 있겠다.
국내 증시로 외인 자금이 본격 귀환할 때 원화의 추세적인 강세가 진행됐던 점을 감안하면 더욱더 그렇다.
아시아 시간대 위험선호 강도와 이에 따른 달러 움직임, 그리고 역내 수급 등을 살피며 이날 달러/원은 하단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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