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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브뤼셀, 5월03일 (로이터) - 유로존 경제가 1분기 중 수축하며 사실상 두 번째 경기침체에 빠졌지만, 수축폭이 예상보다 작았고 백신 접종 가속화 속에 코로나 제한 조치들이 완화
브뤼셀, 5월03일 (로이터) - 유로존 경제가 1분기 중 수축하며 사실상 두 번째 경기침체에 빠졌지만, 수축폭이 예상보다 작았고 백신 접종 가속화 속에 코로나 제한 조치들이 완화되면서 회복세가 재개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유로존 19개국 GDP가 전분기비 0.6%, 전년동기비 1.8% 감소해 12개월 안에 두 번째 기술적 경기침체를 기록했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분기비 0.8%, 전년비 2.0% 감소를 예상했었다.
유로존 경제의 1분기 부진은 독일 경제가 전분기비 1.7% 수축한 영향이 컸다.
코메르츠뱅크의 크리스토프 웨일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침체는 지나간 일이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계절적인 코로나 확산 둔화로 감염자 수가 앞으로 계속 감소할 것”이라면서 “상점들이 문을 열면서 사회생활도 재개되고 경제 활동도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여름이면 식당과 호텔, 기타 대면 서비스업종들이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제가 올 연말쯤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4월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년동월비 0.8% 상승했는데, 전월의 1.0%보다 둔화돼 성장세가 완전히 자리를 잡을 때까지 채권매입 축소를 보류해야한다는 유럽중앙은행(ECB) 내 비둘기파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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