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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도쿄/상하이, 5월06일 (로이터) - 미국 국채 등 주요 글로벌 채권 시장 매도세가 멈추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채권 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와 같
도쿄/상하이, 5월06일 (로이터) - 미국 국채 등 주요 글로벌 채권 시장 매도세가 멈추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채권 보유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인도와 같은 리스크가 높은 시장보다 중국과 같은 좀 더 안전한 시장으로 자금을 옮기는 분위기다.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는 작년 높은 수익률을 좇는 외국인 투자자들로 인해 가장 큰 혜택을 본 시장이다.
그러나 코로나 판데믹으로부터의 경제 회복에 있어 국가 간 격차가 생기고 달러가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연준의 저금리 유지 정책에 대한 의구심도 생기면서 펀드매니저들은 수익률 이외에도 시장 간의 안전성 등에 따른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더구나 올해 1분기 미국 국채 수익률 급등은 일부 저수익률 아시아 채권 시장에 대한 매력을 떨어뜨렸다.
T.로우프라이스의 레오나르도 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아시아 안에서도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같은 곳은 미국보다 덜 매력적”이라며 자금이 이들 시장에서 미국 국채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중국 국채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들은 중국의 높은 실질 수익률과 글로벌 무역 반등과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감안해 중국 채권 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
지난 3월 해외 투자자들의 중국 채권 보유액은 89억5000만위안(13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그러나 위안 실질 수익률은 3%를 상회하고 있다. 일본과 스위스의 실질 수익률은 1% 미만이며, 독일 국채와 미국 국채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중국의 대출 증가세 억제 노력은 우려 요인이다. 그러나 펀드매니저들은 중국인민은행이 금리 인상은 피할 것이며 채권 가격에 덜 위협이 되는 다른 수단들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와 인도의 경우 투자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펀드매니저들은 이들 국가의 양적완화와 통화 약세에 대해 우려하면서 자산 이동을 시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지난 2월 11억달러, 3월 14억달러어치 등 1년여 만의 최대 규모를 순매도했다. 인도네시아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5%지만 경제 회복이 느리고 재정적자가 높은 수준인데다 루피아 가치도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채권 시장 외국인 자금 유출도 2월과 3월에 18억달러를 기록해 역시 근 1년 만의 최대 유출을 나타냈다. 인도는 중국이나 인도네시아만큼 채권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었고 최근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경제 전망이 악화됐다.
미국 시장 변동성이 4월 말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수익률은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어느 아시아 채권이 리스크에 비해 많은 이익을 가져다줄지 고심하고 있다.
* 원문기사 Real Bond Yields https://tmsnrt.rs/3gIw3nd
Asian Currencies and U.S. Treasuries https://tmsnrt.rs/2S5sEo5
Fund flows into Asian bonds https://tmsnrt.rs/3dZWg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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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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