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목해야 할 3가지 이슈: 소매 판매, 디즈니, 납세일

By Christiana Sciaudone

(2021년 5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Investing.com -- 미국 증시는 이번 주초의 안 좋았던 상황을 뒤로하고 대부분 섹터들이 회복하면서 상승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낮아져 고용시장 상황은 개선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인플레이션 문제가 남아 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0.6% 높아졌고 이는 지난 10년 중 가장 큰 상승세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마비되었던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운영을 재개하면서 유가는 급락했다. 한편, 애플 (NASDAQ:AAPL) 주가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들이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테슬라 (NASDAQ:TSLA) 주가는 일론 머스크 회장이 최근의 결정을 뒤집어 테슬라 자동차 구매 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에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떨어졌다.

실적 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거물 디즈니는 오늘 폐장 후 실적을 발표한다. 뒤이어 금요일에는 소매 판매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소매 판매

1,400달러 부양 수표의 지체 효과는 4월 소매 판매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3월의 9.7% 상승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전문가들은 추가적으로 1%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소매 판매 데이터는 미 동부 표준시 오전 8시 30분(1230 GMT)에 발표된다. 또한 산업 생산과 미시건대학교 소비자 심리 지수 역시 발표 예정이다.

2.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

금요일에는 월트 디즈니 (NYSE:DIS) 주가를 살펴보자. 오늘 폐장 후 공개되는 디즈니의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이 얼마나 ‘행복’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팬데믹으로 인한 락다운이 풀리면서 디즈니 테마파크가 재개된 한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Disney+)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3. 납세일

미국의 납세일은 시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라기보다는 공익 광고에 가깝다. 한 달의 유예 기간이 드디어 끝났고 다가오는 월요일에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제때 신고하여 가산세를 내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