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개월 만에 5만원대 추락, 코스피 1.78% 코스닥 2.31% 하락 출발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7일 한국증시가 큰 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닥은 700선대로 추락했고, 삼성전자는 장 초반 5만원대로 추락했다. 삼성전자가 5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 4일 이후 19개월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73포인트(1.78%) 하락한 2407.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8.56포인트(2.31%) 내린 783.5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책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는 소식에 증권사들이 소속사인 하이브 (KS:352820)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KQ:078020)은 17일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현대차증권 (KS:001500)도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 (KS:005940)도 하이브 목표주가를 기존 44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127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126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21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시작했다.

가스 유틸리티 업종은 전날보다 0.74% 상승세로 시작했다. 건축제품 업종은 전장보다 3.85%, 전문소매는 3.72%, 건강관리기술은 3.70%, 레저용 장비와 제품은 3.48%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5만9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1.29% 내린 42만1500원에, 현대차 (KS:005380)는 2.02% 하락한 16만9500원에, 카카오 (KS:035720)는 1.24% 내린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52만1900원에, 엘앤에프 (KQ:066970)는 0.76% 하락한 24만8400원에, 알테오젠 (KQ:196170)은 1.95% 상승한 5만2200원에, 동진쎄미켐 (KQ:005290)은 1.75% 하락한 3만6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내린 128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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