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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나스닥이 4% 이상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비트코인도 2만1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7시8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17일 오전 7시8분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02% 급락한 2만65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2868달러, 최저 2만60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나스닥이 4% 이상 급락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폭락하면서 비트코인도 2만1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날 비트코인의 급락은 미국증시 하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41.46포인트(2.42%) 하락한 2만9927.0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22포인트(3.25%) 하락한 3666.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3.06포인트(4.08%) 떨어진 10.646.1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다우 지수 3만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며,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20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은 전일 연준이 예상대로 0.75%포인트의 금리를 인상하자 안도랠리를 펼치다 투자자들이 현실을 직시하면서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가 높아졌음을 자각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여러 온체인 지표들을 보면 아직 비트코인의 약세 흐름이 멈췄다고 보긴 어렵다. 20,000달러라는 가격은 공포가 느껴지는 숫자지만, 비트코인의 최근 약세 사이클은 끝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7.54% 급락한 270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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