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美 FTC 소송에 인스타그램 매각 위기

워싱턴, 12월10일 (로이터) -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주요 주 검찰이 페이스북에 대해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페이스북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매각해야될 위기에 놓였다. FTC와 검찰은 페이스북이 '인수ㆍ소멸' 전략을 통해 경쟁자들을 제거했다고 말했다.

올해 법무부는 또다른 거대 테크기업인 알파벳에 대해 시장 지위를 남용해 경쟁자들을 방어한 혐의로 알파벳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일련의 소송들은 거대 테크기업들에 대한 제재의 필요성이 초당적으로 합의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사장은 46개주를 대표해 “근 10년 동안 페이스북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소규모 경쟁자들을 제거해왔고 모든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했다”고 말했다.

제임스 검사장은 페이스북은 경쟁자들이 자신들을 위협하기 전에 인수해 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니퍼 뉴스티드 페이스북 (NASDAQ:FB) 법률 고문은 이번 소송이 '수정주의적 역사'라고 하면서 반독점규제법은 '성공적인 기업'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FACTBOX-Lawsuits pile up as U.S. tackles Big Tech's market dominance has court of public opinion to woo, too to expect as Facebook battles U.S. lawsuits over its market power to buy customer service startup Kustomer says Google breakup may be needed to end violations of antitrust law ^^^^^^^^^^^^^^^^^^^^^^^^^^^^^^^^^^^^^^^^^^^^^^^^^^^^^^^^^^^>

(권오신 기자)